[주일설교, 2020.08.16, 김진영 담임목사] 믿음과 미신: 하나님의 자리

1. 기본 정보

항목 내용
일자 2020년 8월 16일 (주일)
설교자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설교 제목 믿음과 미신: 하나님의 자리
성경 본문 사무엘상 4장 1-11절
함께 읽은 말씀 사무엘상 4:3 / 민수기 10:33-36 / 사무엘상 2:30
영상 https://youtu.be/flQztIlzaRM (설교 약 30분 + 기도)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와 성경 용어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은 학계·은 어깨·은야 깨"→언약궤, "500도"→500독, "기념으로 돌아옴에"→진영으로 돌아오매, "자기소개 4 좋을 때로"→자기 소견에 좋을 대로)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이 설교는 사무엘서를 이어서 설교하는 기간의 한 편입니다. 목사님이 사무엘상 2장 30절을 두고 "이번에 사무엘서 하면서 암송하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순서 내용
① 주제 믿음과 미신은 신자 안에 함께 들어와 있다. 미신은 잘못된 믿음, 헛된 확신이다.
② 본문 4천 명이 죽는 패전 앞에서 이스라엘 장로들이 보인 반응(삼상 4:3). 앞부분은 믿음, 뒷부분은 미신이다.
③ 믿음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패하게 하셨는가" — 우연은 없고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본 것은 믿음이다.
④ 미신 기도하며 뜻을 구하지 않고, 자기 소견대로 "언약궤를 가져오면 하나님도 따라오실 것"이라고 생각했다.
⑤ 뒤바뀐 관계 언약궤가 앞서가고 백성이 따라가는 것이 본래 관계다(민 10:33-36). 장로들은 하나님을 끌고 가려 했다.
⑥ 어린아이와 장성한 사람 초신자의 떼쓰는 기도는 들어주시기도 하지만, 장성해야 할 사람이 그러면 매를 맞는다.
⑦ 두 극단 말씀에 무관심하면서 은혜만 기대하는 것 / 열심히 하면 복을 더 받아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⑧ 기준 믿음과 미신의 차이는 내 삶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느냐, 내가 있느냐이다.
⑨ 한국 교회 일제강점기 교회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셨다. 지금 교회가 변두리로 밀려난 것은 하나님을 변두리로 몰아냈기 때문이다.
⑩ 성경 500독 현재 163독. 복을 받아 내려고 읽는 것은 미신이고, 듣고 순종하려고 읽는 것이 믿음이다.
⑪ 황금기 하나님을 가까이할 때가 인생의 황금기였다. 온라인 예배도 중심은 하나님이 아신다.
⑫ 결론 삼상 2:30 — 존중히 여기는 자를 존중히 여기시고, 떠난 자는 찾아가서라도 돌이키게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

3. 결론 —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목사님은 설교를 마무리하며 사무엘상 2장 30절 말씀을 회중과 함께 읽으셨다. 이번 사무엘서 설교 기간에 이 구절을 암송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삼상 2:30)

이 말씀을 하실 때 하나님의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이 구절을 암송할 때 기억할 두 가지

  1. 내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길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만큼 존중히 여길 수는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부족한 나의 그 믿음을 보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다. 내 마음의 중심을 아시고,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려는 나에게 은혜를 주신다.
  2. 내가 믿음의 자리에서 떠났을 때, 하나님은 무관심하게 내버려 두시는 분이 아니다. 내가 어디에 숨어 있든 어디에 떨어져 있든 거기까지 찾아오셔서, 나를 괴롭히셔서라도 귀찮게 하셔서라도 은혜의 자리로 끌고 가기를 원하신다. 인생 지팡이와 사람 막대기로 깨우쳐서라도, 하나님을 존중하며 은혜를 경험하는 자리로 나를 회복시키기를 원하신다.

이번 한 주간의 적용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설교 끝에 목사님이 기도를 인도하시며 주신 기도 제목이다.

  1. 하나님의 자리 — "하나님,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하나님께서 저의 삶의 중심에 계십니까? 저의 삶의 중심에 계시기를 원합니다."
  2. 순종 — "이번 한 주간 살아갈 때에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3. 말씀 읽기 — "성경 500독을 하기로 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이 짐이 아니라 큰 기쁨이 되게 해 주십시오."
  4. 예배 — "매 주일 예배의 자리를 사모하며,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예배자로 예배드리며 살아가는 은혜를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하나님께서 우리 삶의 중심에 계시기를,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생각하는 대로 신앙생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목자이신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참 신앙생활을 하기를, 하나님이 우리 삶의 왕이 되시고 주인이 되시고 하나님이 되셔서 그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남은 삶이 되기를 구하는 기도.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뜻을 듣게 하시고, 부족한 순종임에도 말할 수 없는 은혜로 갚아 주시고 축복해 주시는 하나님을 하루하루 경험하게 하시기를, 다음 주일 예배에 나올 때 그 은혜를 경험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예배자로 설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고 성령님이 인도해 주시기를 구하셨다.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4:1-11)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3절은 설교 중 회중이 함께 읽은 구절이라 그대로 옮겼습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구절 내용
4:1 사무엘의 말이 온 이스라엘에 전파되었다.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려고 나가 에벤에셀 곁에 진을 치고, 블레셋 사람들은 아벡에 진을 쳤다.
4:2 블레셋 사람들이 전열을 갖추고 싸웠고, 이스라엘이 패하여 들판에서 죽임을 당한 군사가 약 4천 명이었다.
4:3 "백성이 진영으로 돌아오매 이스라엘 장로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에게 오늘 블레셋 사람들 앞에 패하게 하셨는고 여호와의 언약궤를 실로에서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중에 있게 하여 그것으로 우리를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자 하니"
4:4 백성이 실로에 사람을 보내어 그룹 사이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의 언약궤를 가져왔다.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하나님의 언약궤와 함께 거기 있었다.
4:5 언약궤가 진영에 들어올 때 온 이스라엘이 큰 소리로 외쳐 땅이 울렸다.
4:6-8 블레셋 사람들이 그 외치는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궤가 진영에 들어온 줄 알고 두려워했다. "신이 진영에 이르렀다. 우리에게 화로다. 이 능한 신들의 손에서 누가 우리를 건지겠는가. 광야에서 여러 재앙으로 애굽 사람을 친 신들이다."
4:9 그러나 그들은 서로 격려했다. "블레셋 사람들아, 강하게 되어 대장부가 되어라. 히브리 사람이 너희의 종이 되었던 것같이 너희가 그들의 종이 되지 않도록 대장부같이 싸워라."
4:10 블레셋 사람들이 쳤더니 이스라엘이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했다. 살륙이 매우 커서 이스라엘 보병 3만 명이 엎드러졌다.
4:11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했다.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믿음과 미신은 신자 안에 함께 있다

본문의 상황

6-2. 사무엘상 4장 3절 — 앞부분에는 참 믿음이 있다

그들에게 있던 믿음은 무엇이고, 믿음이 아닌 헛된 확신 곧 미신은 무엇이었는가. 4장 3절에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다. (화면을 보며 회중과 함께 사무엘상 4:3 낭독)

"백성이 진영으로 돌아오매 이스라엘 장로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에게 오늘 블레셋 사람들 앞에 패하게 하셨는고 여호와의 언약궤를 실로에서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중에 있게 하여 그것으로 우리를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자 하니" (삼상 4:3)

앞부분: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패하게 하셨는가"

아쉬운 점: 그 믿음을 풀고 해석하는 영적 성숙함이 없었다

"하나님께서 왜 패하게 하셨나"를 생각했다면, 믿음을 가진 사람이 그다음에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는 것이다.

6-3. 뒷부분에는 미신이 있다 — "언약궤를 가져오자"

장로들은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셔서 패했다. 어떻게 해야 할까" 하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았다. 대신 사사 시대의 특징을 그대로 발휘했다. 자기 소견에 좋을 대로 해결책을 찾은 것이다.

그들의 생각은 이렇게 흘러갔다.

  1.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우리가 패했구나."
  2.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도록 만들자."
  3. "하나님이 함께하시게 하려면 언약궤를 가져오자. 하나님은 언약궤와 함께 계신다. 언약궤를 가지고 오면 하나님도 당연히 언약궤를 따라오실 것이다."
  4. "언약궤를 메고 전쟁터에 나가면, 하나님께서 언약궤가 전리품으로 빼앗기는 일은 일어나지 않게 하실 것이다."
  5. "그러니 언약궤를 가져와 전쟁터에 메고 나가자. 그러면 하나님은 언약궤를 따라오셔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실 것이다. 하나님도 꼼짝없이 언약궤와 함께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실 것이다."

목사님은 이것을 이렇게 정리하셨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확신, 곧 미신이다.

6-4. 언약궤와 이스라엘 백성의 본래 관계 (민수기 10:33-36)

언약궤와 관련해서 꼭 살펴보아야 할 말씀으로 민수기 10장 33-36절을 화면으로 함께 읽었다. 대본에 남아 있는 낭독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장로들이 기억했을 일

그러나 하나님이 말씀해 주신 관계는 이렇다

본래의 관계 (믿음) 장로들이 뒤바꾼 관계 (미신)
누가 앞서는가 하나님의 언약궤가 앞장선다. 사람이 가고자 하는 곳으로 하나님을 끌고 간다.
백성이 할 일 믿음으로 그 뒤를 따라간다. 하나님이 가자 하시면 가고, 쉬자 멈추라 하시면 멈춘다. 우리가 이기고자 하는 전쟁에 하나님의 힘을 좀 이용한다.
언약궤의 의미 하나님이 언약궤를 통해 백성을 인도하신다. 언약궤를 통해 하나님을 조종한다.

6-5. 영적인 어린아이와 장성한 사람

신앙생활 할 때 이런 부분에서 우리 자신을 자세히 살피며 조심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목사님은 목회를 하며 발견한 사실을 말씀하셨다.

초신자의 기도

그러나 어린아이의 시기는 지나간다

6-6. 신앙생활의 양극단을 조심하라

목사님은 "신앙생활 하실 때 이 양극단을 항상 조심하십시오"라고 하셨다.

한쪽 극단 — 말씀에 무관심하면서 은혜만 기대하는 것

반대쪽 극단 — 열심히 하면 복을 더 받아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6-7. 믿음과 미신을 가르는 기준 — 중심에 누가 있는가

미신과 믿음의 차이는 하나님이 내 삶의 중심에 계시느냐, 아니면 내가 중심에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내가 중심에 있는 사람

하나님이 중심에 계신 사람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말씀을 열심히 읽고 기도를 열심히 하며 교회 봉사를 열심히 한다. 겉모습은 같다. 그런데 왜 하느냐고 물어보면 대답이 다르다.

물음 믿음의 자리에 있는 사람의 대답
"왜 그렇게 성경을 열심히 읽으세요? 교회가 성경 500독을 하는데, 교인들 가운데는 한 달에 1독 하는 분도 계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싶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고, 그 뜻에 순종하며 살고 싶습니다. 이때까지 참 열심히 성경을 읽지 못했는데 지금은 열심히 읽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배우고 그 뜻에 순종하기 위해 말씀을 주야로 묵상한다.
"왜 그렇게 기도를 열심히 하십니까? 왜 철야하시고 금식하시고 작정 기도를 하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기 위해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 기도한다.
"자기 일도 바쁘고 집안일도 바쁘고 회사 일도 바쁜데, 직분자로 섬기면서 왜 그렇게 교회 일에 열심이십니까?"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은혜가 정말로 감사합니다. 제가 직분자로서 해야 할 일조차 하지 않으면 이 바쁜 세상에서 정말로 믿음으로 살아가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를 직분자로 불러 써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직분을 주신 은혜에 감사하여 교우들을 돌아보고 교회의 어려운 일들을 돌아보며 봉사한다.

6-8. 한국 교회 — 하나님을 변두리로 몰아내면 교회도 변두리로 밀려난다

식민지 시대의 교회

지금의 교회에 던진 질문

하루의 첫 시간

6-9. 성경 500독 — 복을 받아 내려는 것이 아니다

500독의 뜻

미신 믿음
"500독을 읽어서 하나님께 복을 많이 받자."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말씀을 통해 듣자."
"500독을 읽어서 복을 많이 주시도록 하나님을 조종하자." 이것은 신앙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우리 교회에 하라고 하시는 말씀에 순종하자."
"500독을 해서 하나님에게서 복을 더 많이 받아 내자."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 우리 교회의 복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읽는 것이 복이다."

6-10. 내 인생의 황금기는 언제였는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6-11. 코로나 상황과 예배 — 중심은 하나님이 아신다

코로나19로 다시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고 하시면서 목사님은 예배 이야기로 넘어가셨다.

하나님이 삶의 중심에 계신 신자의 특징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두 사람

(이어서 사무엘상 2:30을 함께 읽고 결론으로 나아가셨다. 3장 참조.)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사사 시대의 끝자락

본문 앞뒤의 흐름

본문 내용
삼상 2:12-17, 22-25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제사를 멸시하고 악을 행함.
삼상 2:27-36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 집에 심판을 선언함. 설교의 암송 구절 2:30이 여기에 있다. 두 아들이 한날에 죽으리라는 예고(2:34).
삼상 3장 어린 사무엘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같은 심판의 말씀을 들음.
삼상 4:1-11 오늘 본문. 1차 패전(4천 명) → 언약궤를 가져옴 → 2차 패전(3만 명), 언약궤를 빼앗기고 두 아들이 죽음.
삼상 4:12-22 소식을 들은 엘리가 죽고, 며느리가 아이를 낳으며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는 뜻으로 '이가봇'이라 이름 지음.
삼상 5-6장 블레셋이 궤를 다곤 신전에 두었으나 다곤 신상이 엎드러지고 재앙이 임함. 궤는 일곱 달 만에 이스라엘로 돌아옴.
삼상 7장 궤는 기럇여아림에 머물고, 20년 뒤 사무엘의 인도로 백성이 회개하며 미스바에 모임. 블레셋을 이기고 '에벤에셀' 돌을 세움.

블레셋 사람

설교에서 언급된 광야와 요단강의 일

설교에서 언급된 한국 교회사와 2020년 8월

7-2. 지리

지명 설명
실로 에브라임 산지의 성읍.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약 30km. 여호수아 때부터 성막과 언약궤가 있던 이스라엘의 예배 중심지였다(수 18:1). 훗날 예레미야는 "실로에 행한 것을 보라"며 성전만 믿고 안심하던 유다를 경고했다(렘 7:12-14).
에벤에셀 이스라엘이 진을 친 곳. '도움의 돌'이라는 뜻. 정확한 위치는 확실하지 않다. 삼상 7:12에서 사무엘이 돌을 세우고 붙인 이름과 같다.
아벡 블레셋이 진을 친 곳. 해안 평야에서 산지로 올라가는 길목으로, 오늘날 텔아비브 동쪽의 텔 아펙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블레셋 땅 가나안 남서쪽 지중해 해안 평야. 빼앗긴 언약궤는 아스돗, 가드, 에그론으로 옮겨 다녔다(삼상 5장).
요단강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갈 때 건넌 강. 설교에서 언약궤와 관련된 기적의 예로 드셨다.
여호와의 산 민 10:33의 표현으로 시내산을 가리킨다. 이스라엘이 율법과 성막을 받은 곳.

7-3. 인물

인물 설명
이스라엘 장로들 지파와 가문의 어른으로 백성을 대표하던 지도자들. 설교에서 "정치적, 영적인 지도자"라고 하신 사람들이다.
엘리 실로의 제사장이며 40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였다(삼상 4:18). 아들들의 죄를 알고도 엄히 막지 못했다(3:13). 궤를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고 의자에서 넘어져 죽었다. 그때 98세였다.
홉니와 비느하스 엘리의 두 아들, 제사장. 성경은 그들을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고 기록한다(삼상 2:12). 언약궤와 함께 전쟁터에 나갔다가 죽었다.
사무엘 엘리 밑에서 자란 선지자.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로 사울과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다. 본문 4:1에 이름이 나오지만 언약궤를 가져오는 결정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모세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이끈 지도자. 궤가 떠날 때와 쉴 때마다 기도했다(민 10:35-36).
블레셋 사람들 언약궤가 왔다는 말에 두려워했지만 오히려 죽기 살기로 싸워 이겼다. 그들도 언약궤를 '신들'이 온 것으로 여겼다(4:7-8).

7-4. 문화

언약궤(법궤)

고대의 전쟁과 신의 상징물

고대 근동의 군대는 전쟁터에 자기 신의 상징물을 가지고 나가곤 했다. 블레셋도 싸움터에 우상을 가져갔다가 버리고 도망한 기록이 있다(삼하 5:21). 이스라엘 장로들이 언약궤를 다룬 방식은 주변 민족이 신상을 다루는 방식과 다르지 않았다.

미신과 부적

미신은 어떤 물건이나 행위 자체에 힘이 있다고 믿고 그것으로 복을 얻거나 화를 피하려는 것이다. 부적이 대표적이다. 설교의 요점은 언약궤처럼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것도, 성경 읽기·기도·봉사 같은 경건 생활도 "하나님을 움직이는 수단"으로 삼으면 부적처럼 쓰는 것이 된다는 데 있다.

설교에 나온 교회 생활 용어

용어 풀이
당회(堂會) 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와 시무장로들이 모여 교회 일을 의논하고 결정하는 회의. '정책 당회'는 다음 해 계획을 세우는 당회를 말한다.
성경 통독, ○독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읽는 것을 1독이라 한다.
직분자 장로, 집사, 권사 등 교회에서 직분을 맡은 사람.
초신자·새신자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은 교인.
철야·금식·작정 기도 밤을 새워 드리는 기도, 음식을 끊고 드리는 기도, 기간을 정해 놓고 드리는 기도.
2부 예배 주일 예배를 여러 차례 나누어 드릴 때의 두 번째 예배.

7-5. 신학 용어

용어 풀이
믿음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고 그분의 말씀을 신뢰하여 따르는 것. 설교의 정의로는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그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가는 것"이다.
미신 설교의 정의로는 "잘못된 믿음, 헛된 확신"이며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조종하려는 것"이다.
임재(臨在) 하나님이 그 자리에 함께 계심. 언약궤와 성막은 하나님이 백성 가운데 계심을 보여 주는 표지였다.
언약(言約) 하나님이 자기 백성과 맺으신 약속의 관계.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레 26:12). 언약에는 백성이 말씀을 듣고 순종한다는 것이 포함된다.
우상 눈에 보이는 신상만이 아니라 하나님 자리에 두고 의지하는 모든 것. 설교에서는 하나님이 주신 언약궤조차 하나님을 조종하는 도구로 삼으면 우상이 된다고 하셨다. 비슷한 예로 모세가 만든 놋뱀을 백성이 섬기자 히스기야가 부수었다(왕하 18:4).
은혜와 공로 은혜는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값없이 베푸시는 호의다. 공로는 내가 한 일로 대가를 요구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설교의 "공로가 아니라 은혜로 갚아 주시는 하나님"이 이 구별이다(엡 2:8-9).
중심(中心) 겉모습이 아닌 마음의 속.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 16:7).
존중·멸시·경멸 삼상 2:30. '존중히 여기다'로 옮긴 히브리어는 '무겁게 여기다, 영광을 돌리다'라는 뜻을 가진 말이고, '경멸하다'는 '가볍게 여기다'라는 뜻의 말이다. 설교에서 "나를 가볍게 여기는 자"라고 풀어 말씀하신 것과 통한다. '영광'이라는 낱말도 같은 뿌리에서 나왔으며, 4:21의 "영광이 떠났다"와 이어진다.
징계 하나님이 자녀를 바로잡으려고 주시는 사랑의 훈련(히 12:6-8). 설교의 "인생 지팡이와 사람 막대기"는 다윗 언약의 말씀을 떠올리게 한다.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내가 … 내 은총을 … 빼앗지는 아니하리라"(삼하 7:14-15).
"죄인의 죽음도 싫어하신다"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겔 18:23, 33:11).
영적 어린아이와 장성한 사람 "때가 오래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아이니 …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히 5:12-14). "내가 어렸을 때에는 …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고전 13:11).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신 6:5, 막 12:30. 가장 큰 계명.
"주야로 묵상"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 1:2).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 복"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 73:28).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약 4:8).
거듭남(중생) 성령으로 새 생명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요 3:3-5).
경건(敬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공경하는 마음과 그 마음에서 나오는 생활. 설교의 '경건 생활'은 성경 읽기, 기도, 예배, 봉사를 가리킨다.
목자의 음성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요 10:27). 마무리 기도의 "목자이신 주님의 음성에 순종"이 이 말씀이다.

8. 정리하며 확인할 점